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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원인데..' 소양호에 음식물쓰레기 수십 톤 불법투기
◀ 앵커 ▶ 수도권 시민들의 상수원인 소양호가 쓰레기에 오염되는 일, 절대 안 될 일이죠. 그런데 한 음식쓰레기 수거업자가 호수 근처에 쓰레기 수십 톤을 몰래 버렸고 결국 흘러들어갔습니다. 백승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늦은 밤, 화물차 한 대가 도로변에 멈춰섭니다. 잠시 후 전조등이 꺼지고 운전자가 화물차에 실려 있던 무언가를 쏟아붓기 시작합니다. 도로 옆 비탈에 산더미처럼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양은 20톤, 쓰레기가 넘치고 넘쳐 흘러들어간 곳은 수도권 시민들의 젖줄인 소양호 주변이었습니다. [정병욱/강원도 양구군 환경감시원] "악취가 심했어요. 그 많은 양을 갖다 버렸으니까 냄새가 진동 했어요 아주…" 음식물 쓰레기 처리 대행업자인 57살 유 모 씨는 서울 강남 등의 식당의 남은 음식물을 강원도까지 와 몰래 버리다 적발됐습니다. 쓰레기를 버렸던 장소입니다. 이곳은 춘천에서 양구로 가는 옛 도로로 현재는 차량이나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길입니다. 조사 결과 유 씨는 올 3월부터 7월까지 강원도 등 전국을 돌며 115차례 불법 투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순길/강원도 양구군 클린환경과장]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 그돈을 본인이 취하는 거죠. " 열 명 이상이 공모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유 씨는 공범 여부와 다른 쓰레기 투기 지역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양구군은 유 씨에게 원상복구비용 2천 6백만 원과 과태료 200만 원을 부과하고 사건을 검찰로 넘기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백승호입니다. http://imnews.imbc.com/replay/2015/nwdesk/article/3808010_1477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