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음식물을 활용해 생산·판매하고 있는 부산물비료가 호응을 받고 있다.　서귀포시는 먹고 남은 음식물을 활용해 음식물자원화시설에서 제작하고 있는 서귀포 칠십리 부산물비료의 판매량이 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서귀포 칠십리 부산물비료는 음식물(고형물, 수분제거) 80%, 톱밥·첨가제(보카시) 20%를 배합해 호기 발효(60일) 및 후숙(30일) 과정을 거쳐 생산되고 있다.　올해 11월 16일까지 201농가에 2만1717포(5400만원)가 판매됐으며, 이는 지난해 동일시기 판매량 82농가 7129포(1800만원)에 비해 3배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시는 부산물비료의 인기요인으로 ▷한포(20kg)당 2500원의 저렴한 가격 ▷무기물(N. P. K, Ca. Mg) 및 유기물 함량 풍부 ▷질 좋은 부재료(톱밥, 발효제, EM 등)를 혼합·발효해 제품의 효능이 뛰어나 많은 농가들이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서귀포시는 구매자의 편의를 위해 농가에서 요청 시, 도 전역을 대상으로 농경지까지 비료를 무상으로 배송해 주는 무료배송 행정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부산물비료 구매를 희망하는 농가는 서귀포시청 생활환경과 자원순환담당(760-2951~3)로 문의하면 된다. 주문 시 농경지 주소를 알려주면 무료배송 행정서비스를 통해 농경지에서 편리하게 비료를 사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