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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환경공단 모범적 음식물관리 돋보이네
광주환경공단(이사장 안용훈)의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은 전국 최저 수준이며, 음식물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해 연간 30억원의 수익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적은 비용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이를 통해 돈도 버는 최고의 경영성과를 낸 셈이다.21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환경공단은 현재 음식물쓰레기를 전국 최저 수준인 t당 4만5000원의 원가로 처리하고 있다. 이는 민간업체 수수료의 반값(t당 9만5000원) 수준이며, 이 과정에서 자원의 재활용을 통해 연간 30억원의 수익도 냈다.무엇보다도 현대화가 가속하면서 전국적으로 음식물 쓰레기가 급증하고 있어 광주환경공단의 성공적인 음식물 관리는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전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광주시는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1.6배 많다. 광주의 1인당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2014년 기준, 전국 최고 수준이다. 광주는 1인당 0.337㎏으로 전국 특·광역시 평균 0.285㎏보다 0.052㎏ 많다.광주지역에서는 이를 처리하기 위해 광주환경공단에서 공공음식물자원화시설 2개소를 관리·운영하고 있다. 광산구 본덕동에 위치한 제1음식물자원화시설과 서구 치평동에 제2음식물자원화시설이 있다.제1음식물자원화시설은 지난 2007년 4월 준공돼 11년째 가동돼 하루 15t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고 있고, 제2음식물자원화시설은 2013년 6월에 준공돼 하루 300t을 처리하고 있다.이들 광주환경공단의 시설에서 광주 지역 내 음식물쓰레기를 하루 평균 450t 처리하고 있으며 두 군데 모두 건조사료화방식으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환경공단은 음식물쓰레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자원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단미사료(單味飼料·사료로 직접 사용되거나 배합사료의 원료가 되는 것)다. 단미사료는 병아리나 오리의 먹이인 양계사료에 섞는 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저장된다. 현재 공단은 2016년 기준, 단미사료를 하루 평균 46t을 생산해 그동안 1만4559t을 사료 자원으로 재탄생시켰다. 이 원료는 민간업체에 판매돼 작년 기준 5억6000여만 원의 수익이 창출됐다.또 환경공단에서는 한국단미사료협회 등에 품질검사를 6개월에 1회씩 정기적으로 의뢰하고 있는데, 유해성분 항목에서는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내의 결과를 얻었다.특히 광주환경공단은 음식물쓰레기에서 빼낸 폐수와 각종 처리 과정에서 분리해 낸 폐수 등을 혐기성 소화조에서 발효시켜 폐수의 농도를 낮춘 후 이 과정에서 메탄을 생산해낸다.이렇게 만들어진 메탄은 LNG가스의 대체 에너지인 바이오가스(미생물 등을 사용해서 생산된 가스 상태의 연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지난해 기준 7만1700㎥이 생산·재사용해 연간 24억5000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또 음식물쓰레기 폐수 중에 포함된 유분을 분리기를 통해 처리한 뒤 2016년 기준, 539t의 유분을 민간업체에 판매해 수익을 내기도 했다.안용훈 이사장은 “이 같은 성공 사례를 통해 광주환경공단의 제2음식물자원화시설은 전국 폐기물처리시설 운영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면서 “시민에게 보다 깨끗한 환경을 안겨주기 위해 자원순환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오광록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