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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추석연휴 음식물쓰레기 얼마나 나오나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대체 휴무 시행으로 지난 29일까지 4일간 이어진 추석 연휴 끝에 남는 것은 무얼까.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연휴 후유증'이겠지만 눈에 보이는 것들도 있다. 바로 음식물 쓰레기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자스민 의원(새누리당)이 최근 환경부에서 제출받은 '수도권 명절연휴 음식물 쓰레기 처리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2년간 수도권 지역의 추석 연휴 음식물 쓰레기가 2배 이상 늘었다.   자료를 보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는 2012년 1만3000톤이었다. 하지만 2013년에는 2만3000톤, 지난해에는 2만8000톤으로 늘었다. 산술적으로 약 2.2배 늘은 수치다.   30일 환경부에 따르면 해당 통계는 추석 명절 연휴 직후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설로 반입된 양을 토대로 도출한 수치다.  하지만 지자체 마다 명절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점이 다르고, 일단 수거해 놓고 처리 용량 등의 이유로 나중에 처리 시설로 반입되는 경우도 많아 이보다 더 많은 음식물 쓰레기가 배출됐을 개연성이 높다.   환경부 관계자는 "원래 음식물 쓰레기가 명절 준비 때 많이 나오고 그 이후에는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며 "이를 지자체가 모아 뒀다가 나중에 처리하는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보니 통계의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 쓰레기를 처리하기까지 악취로 인한 민원이 발생할 수도 있는 데다가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도 높다는 점이다.   이자스민 의원은 "음식물 쓰레기를 20% 줄이면 연간 1600억원의 처리비용을 아끼는 것은 물론 자원절약으로 5조원의 경제적 이익이 생긴다"며 "명절 상차림을 간소하게 바꾸는 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 집계는 약 한 달 정도 후쯤 집계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신준섭 기자 sman321@eco-tv.co.kr Copyright @ 2014 그린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출처 : 2015.9.30, 환경TV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