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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RFID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 실시
"기존의 쓰레기통에 비해 깔끔하고 자동으로 덮개가 열리고 닫히니 악취는 물론 뚜껑 여닫는 소음이 줄어들었어요"청구동 약수하이츠아파트 주민 신연주(가명, 40대) 씨가 지난 9월 9일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 실시 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주민설명회에서 전하는 말이다.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RFID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 실시 결과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는 물론 악취와 소음까지 줄어들고 있어 기기 설치를 원하는 공동주택이 늘고 있다.대표적인 사례는 회현동 삼풍아파트이다. 122세대의 소규모 공동주택이지만 음식물쓰레기통을 열고 닫을 때마다 나는 충돌음과 악취에 주민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이에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세대별 종량기기 설치를 제안해 지난 10월16일 단지 내에 2대를 설치하고 현재 세대별 종량제가 시범운영 중이다.지난 10월 26일 있었던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다.우선 쓰레기 발생량이 약 35% 줄어들었다. 종량기기에는 탈취제 자동분사기가 있어 악취도 저감되었다. 창문이 쓰레기통에 인접했던 가구는 소음이 없어져 좋았다는 의견도 있었다.중구는 지난해 12월부터 황학동 롯데캐슬베네치아 아파트를 시작으로 10월 말 현재까지 공동주택 총 5개소 4,985세대에 86대의 RFID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기기를 설치했다.올해 4월 737세대에 종량기기 15대가 설치된 청구동 청구e편한세상 아파트의 경우도 약 37% 줄어드는 효과를 보았다.세대별 종량제는 세대별로 부여받은 RFID카드(교통카드와 작동원리 동일)를 종량기기에 인식하고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배출량을 계량하여 버린 만큼만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다.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니 쓰레기량이 현저하게 줄고 주민들의 수수료 부담률은 물론 쓰레기 수집·위반·처리과정에 드는 예산절감 효과까지 볼 수 있다.중구는 올해 하반기에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여 동화동 현대아파트 942세대에 종량기기 20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이어 연차적으로 종량기기 설치 대수를 확대해 2016년까지 2만1301세대를 대상으로 370대를 설치해 100% 전면 설치·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배출량 및 수수료 부과내역 등 수집된 데이터 자료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한 통계자료로 활용되어 효과적으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일 수 있는 정책마련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창식 구청장은 "세대별 종량제 확대로 기존의 음식물쓰레기 수거방식에 비해 주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 합리적인 배출정보 시스템을 활용하여 음식물쓰레기 수수료 부과를 형평성있게 하여 배출량 절감 효과와 함께 쾌적한 중구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민선 기자  |  webmaster@ecolaw.co.kr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출처 : 2015. 11. 03 환경법률신문